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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http://blog.naver.com/hi7417?Redirect=Log&logNo=80109736417


<배우>
남 - 조승우, 류정한, 정성화
여 - 김소현

<기타>
드라마 KAIST - http://video.nate.com/181367596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 지금 이 순간 - http://www.youtube.com/watch?v=EVpgiZP9ErI
조승우 - confrontation - http://www.youtube.com/watch?v=D7kLuLV4IN0&feature=related
류정한 - 지금 이순 간 - http://www.youtube.com/watch?v=cgR5KmeQtNg

위키드 wicked
http://www.youtube.com/watch?v=3g4ekwTd6Ig

맨 오브 라만차
류정한 - 이룰 수 없는 꿈 - The impossible dream - http://www.youtube.com/watch?v=19lnzQ82JuY&feature=related
정성화 - 이룰 수 없는 꿈 - The impossible dream - http://www.youtube.com/watch?v=rid5IpdP0og

빌리 엘리어트
영화 trailer - http://www.youtube.com/watch?v=JoiVEyCosEE
http://www.youtube.com/watch?v=QF4lVBZiWR8&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_EvWIpNCRfg&feature=player_embedded

<정성화 관련>

네이버 인물 - 공채 개그맨 - 뮤지컬 배우 & 텔런트 -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txc&where=people_profile&ie=utf8&query=%EC%A0%95%EC%84%B1%ED%99%94&os=16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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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4월 4일 토요일

최강희가 출연한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너무 재밌게 봤었다.
그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다고 해서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뮤지컬이다.
최근에 아는 사람이 재밌다고 해서 더더욱 보고 싶었는데 할인 기간이어서 일단 티켓을 물었다. ㅎ

이 공연은 신성록, 방진의, 김재범 이 세 배우가 주역이다.
신성록과 김재범 더블 캐스팅 중에 김재범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둘 다 모르는 나로서는 요즘 TV에 나오는 신성록은 어떤가 궁금해서 신성록으로 봤다.

방과 아파트 복도를 구분해 주는 이동식 무대 장치가 인상적이고, 소극장의 매력이겠지만, 배우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관객을 보면서 마치 서로 보듯이 대화하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이니 당연히 노래가 있는데, 멀티맨들의 노래도 좋았고 주역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도 나름 괜찮았다.

다만 특출나게 인상적인 노래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아쉬웠다.
그날 피곤해서 살짝 졸린 채로 관람한 내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황대우의 친구역을 맡은 전재홍 배우가 어디에서인가 본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리스에서 봤던 배우가 맞는 것 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리스에서 케니키 역할이었던 것 같다. 지킬에도 나왔다는데 무슨 역이었으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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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3월 21일 토요일

기발한 자살여행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공연 한 편을 보고 왔다.
유럽의 원작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배우들과 스탭들이 만든 작품이라는데 내가 보고 온 다음의 대답은...음...."글쎄..."다.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살 여행을 떠난다는 소재 자체가 특이하지만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해서 더 특이했다. 이미 통일이 되어 군대는 예전 같지 않고 백두산까지 버스로 갈 수 있다는 한국의 모습.

솔직히 말해서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중간에 휴식 시간에 옆에 물어서 알 때까지 통일 한국이라서 그런 배경이 가능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왠 쌩뚱맞게 북한에 백두산이 나오나 의아해 했다.

뭐 여튼 다양한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자 함께 하는데 그 와중에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뮤지컬이다보니 노래도 종종 나온다. 주역으로 나오는 성기윤, 김성기, 임강희, 김민수, 양꽃님 등의 배우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의 멋진 연기와 노래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뭔가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끝 부분에는 긴장감도 급감하고 너무 졸속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싱글즈 이후 나름 아는 배우가 된 정상훈 배우는 완전히 멀티맨으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정상훈 멀티맨과 그밖에 무명의 다른 배우들의 모습은 좀 어색하지 않나 싶다.

물론 프리뷰 기간이랄까, 초반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겟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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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
10월 11일 4시
김종욱 - 이율, 여자 - 곽선영, 멀티맨 - 이창희

몇 년 전에 보고 좋아했던 영화 '연애의 목적'.
그 영화가 워낙 특이하고 재미있었지만,
난 그 영화 중간에 나온 노래를 잊지 못 한다.
박혜경이 불러주는 감미로우면서도 상큼한 노래가
능글능글한 박해일과 어울려서는... ㅋㅋ 너무 좋다~ >,<

** 이젠 정말 만나야 할 때 **

"딴 생각 절대 못 하게 들이대~ 그냥 확~~"
"이젠 정말 만나야 할 때~~"

뮤지컬 OST와 가사는 약간 다르지만,
박혜경의 감기롭고 통통 튀는 목소리가
영화 속 박해일의 능글능글한 연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지금 들어도 왠지 그때 영화를 보면서 좋아했던 순수한(?) 내 모습이 떠 올라 나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것 같다.





아무튼 난 최근까지 그 노래가 영화 '연애의 목적' OST가 원곡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도
그 동안 매번 다른 공연을 핑계로 우선 순위에서 밀려 못 봤었다.
이 노래가 뮤지컬 OST라는 것을 알고 뮤지컬 보기 전에 부랴부랴 OST를 찾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OST 중에 '이젠 정말 만나야 할 때' 가 물론 제일 좋고, OST 중 어느 하나 안 좋은 것이 없다.
그런데 '한양서 김서방 찾가' 노래도 들을 수록 흐뭇하다.
특히 뮤지컬을 보기 전에는 내용을 몰라서 단순히 노래가 좋았는데,
언어유희(?)가 들어 있을 줄이야... ㅎㅎ
"아냐 아니야~  인연을 믿지 않았어~"  "인연도 믿지 않았대~"


공연 보기 전부터 OST로 100% 만족을 얻은 상태에서 공연이 어찌 안 좋을 수 있겠냐만은
공연을 너무나 잘 만들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하고 싶다.


우선 1인 다역을 멋지게, 아니 단지 멋지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을 정도의
화려하고 강렬하고 황홀한 멀티맨의 활약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음에 모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이율 배우와 곽선영 배우의 연기와 노래도 괜찮았다.
곽선영 배우는 작은 체구에도 다부진 외모와 연기를 보여 주었고,
이율 배우는 땀을 정말 비오듯 쏟으면서 열연해 주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배우 이율....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이율 배우의 초반 노래가 아쉬웠지만,
이전에 쓰릴미와 파코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니 다음을 기대해 본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무대와 소품이 없음에도 공연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것은
세 배우의 열연 뒤에 너무나 탄탄한 줄거리와 연출이 아닐까 싶다.
공연을 보고 나니 왠지 싱글즈를 봤을 때처럼 내 마음이 즐거웠다.
결말도 그렇고 과정도 그렇고 분명 색깔은 조금 다른데,
그건 아마도 로맨스를 바탕으로 즐거운 요소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오만석, 엄기준, 오나라, 전병욱 초연 캐스팅의 사진과 노래가 있는 포스팅도 찾았다.
이때가 좋았다고 하는데, 몰랐던 내 죄일뿐... 아쉬울 따름이다.
http://blog.naver.com/onejoa/15000762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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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화
라만차 류정한 막공


==== 카페에 올린 글 그래도 퍼 옴;;;; ====

오늘 라만차 막공 보신 분들....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끝까지 남아서 배우님들 얼굴 보고 가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정성화 님 공연을 보긴 했지만

이번 라만차에 류정한 님 공연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정 배우님, 류 배우님 두 분 다 연기, 노래 모두 좋네요.


이번 막공에 특별히 애드립이 있었던가요?

저는 소리에 너무 심취해 있었다고 핑계대고 싶은데, 별다른 애드립은 못 찾겠더라구요.


아무튼 라만차 막공을 2층에서 보니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음향>

류 배우님 성량은 아실테구요.

류 배우님 목소리가 정말 울리면서 회오리처럼 귓속으로 파고드는데 미칠 것 같습니다 >,<

윤공주 님도 1인 캐스팅으로 끝까지 멋진 목소리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죠.

처음에 살짝 불안한듯 했지만, '알돈자'를 불러주실 때의 윤 배우님은.... 감동. 감동... ㅠ.ㅠ

아, 산초 훈진 님도 너무 좋은 거죵~!!! "나~~는 산초 나~~는 산초~!!!"  "좋으니까~!!" ^________________^


<시야>

2층 1열 가운데에서 봤는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앞에서 3번째 가운데에서 봤던 것에 비해서 배우 얼굴은 표정까지 보기는 어렵네요.

그래도 류 배우님 얼굴을 아니까 그 얼굴 생각하고 쌩 눈으로 줌인 쭈욱 하면

마치 조그만 폰에 영화 보면서 빨리들어듯이 류 배우님 얼굴만 보인답니다. ㅎㅎ

.

반면에 체스판 위의 배우들의 모습은 정말 제대로 보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체스판 사각형 안에 맞춰서 움직이시던지...ㅎㅎ

그리고 집시들의 춤 장면도 멀리서 한 눈에 봐서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1층 앞에서 두 번 보고, 2층 1열에서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끝으로 정성화 배우님을 한 번 더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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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8월 30일 토요일
정성화, 윤공주, 이훈진, 김성기


8월 중순 공연을 시작한 이래로
끊임 없이 들려오는 라만차 류 배우 예찬....
류배우님 결혼 축의금을 안 내느냐는
다소 재미있는 공연 추천 얘기를 들으면서
류정한 공연을 봐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일단 오래 전에 예매해 둔 정성화 공연을 봤다.

이전에도 했었지만,
올해 그것도 이번에 처음 라만차를 접하기에
내용이 어찌 되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거다.
하지만 돈키호테 내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OST도 어찌 어찌 구해서 듣고 흥얼거리면서 벌써 심취해 있었다.

맨 앞 3번째 쯤 되었던가?
어느 정도 가운데 앞자리다보니까 배우들 표정까지 너무 잘 보였다.
소문대로 정성화 배우의 일품 연기를 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산초 이훈진 씨의 방글방글한 표정 연기와
알돈자 윤공주의 실감나는 배역 연기 또한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OST.
연기에 몰입할 때 쯤 어김 없이 들리는 그 멋진 음과 우렁찬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도 노래를 불러라 하는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어떻게 연기를 하면서 저 자세에서도 저렇게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내가 이 공연을 추천하고 15일 정성화 공연을 보신 분이
정성화 배우, 좀 우렁찬 목소리가 아니어서 아쉽다고 류정한 배우 볼 껄 그랬다고 했다.
그런데 정성화 배우의 공연....
'정성화 배우님 공연이 어때서~!!' 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아니 그때 같이 본 사람들이 모두 좋았다고 극찬했다.
특히 연기를 극찬했다. 내가 못 들어서 그렇지 목소리도 좋았다고 했을거다;;
류 배우도 15일 이후에 공연이 훨씬 좋아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류 배우 팬들이 많겠지만 정 배우도 충분히 실력 있는 배우임을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류 배우 공연도 보고 싶다.
공연이 좋은만큼 값이 좀 비싼 게 문제인데...
3층에 매달려서라도 봐야하는 건지 모르겟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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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8월 17일 베로니카 이석준


볼 예정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저쩌다 표를 구해서 만나본
베로니카 이석준의 헤드윅...

훤칠한 키에 근육이 보이는 저 멋진 남정네가
헤드윅 분장을 하고 나오다니...
내가 남정네다보니 사실 좀 여성스러웠으면 했다.
영화도 그렇고 미첼도 그렇고 정말 여성스러운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근데 그럴거면 다드윅을 봐야 한다고 하네....쩝

여튼 공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카워시도를 비롯해서 무대를 누비며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세르비아 씬에서는 블루투스 폰이라 해서 색다른 애드립을 보여주었다. ㅎ

헤드윅에 그리 빠지지 않은 탓에 다른 캐스팅을 다 보지 않았고, 다 볼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본 송드윅과 베로니카 중에는 송드윅이 더 좋았던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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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출처 : 인터파크)


7월 26일 토요일

오만석 & 이정미

실은 나름 오만석 배우의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무작정(?) 신청했던 공연이랍니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스토리가 비슷한데 영화가 기억이 안 나네요. 영화를 보긴 본 건지;;;
호암 아트홀도 처음 가 봤는데, 상당히 넓은 것 같아요.

VIP석이 맘에 드는 곳이 없기도 했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고 R석을 예매했는데,

살짝 가장자리지만 특별히 안 보이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TV에서 본 것을 제외하고 오만석 배우를 처음 봤는데 역시 멋지더군요.

노래도 부드럽고 연기도 능청스럽게 잘 하시고....

다른 분들이 만짱이라고 칭하시던데, 이제 왠지 저도 그렇게 부르고 싶네요 ㅎㅎ


실은 만짱을 보고 공연을 선택했지만 사실 이정미 배우한테도 관심이 있었답니다.

맘마미아 할 때 나름 귀엽게(?) 봤었거든요.

시골 학생 모습으로 나타난 이정미씨는 예전 맘마미아 때처럼 발랄한 모습이었답니다.

쌤(선생님)에 대한 애절한 사랑에서는 좀 애틋하기도 했지만요 ㅎㅎ


그런데 이정미씨가 그리 키가 작았는지 몰랐어요.

16살의 학생을 연기하기에 딱 맞는 키였을지 모르겠지만 만짱이 키가 커서 그런지 정말 작게 보였어요.

그에 비하면 양호 선생님 역의 임강희 씨는 이블데드에서는 몰랐는데 어찌 그리 훤칠하고 현란한 몸 동작을 보여주시던지... ㅎ


극중에 만짱이 23살의 신입 교사로 나오는데요,

만짱 나이의 막내 동생이 있다는 양호 선생님의 대사가 어찌나 무색하던지요;;;

조정석 씨가 하면 그나마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만짱과 임강희 씨의 멋진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구요, 두 분이 키도 비슷해서 어울려 보였답니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긴박감이 있다기 보다는,

줄거리가 시골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의 옛 우리나라 얘기를 다룬 것이어서,

친근하고 코믹한 요소가 여기 저기 많네요.

그리고 특별히 인상적인 무대장치나 소품은 없는 것 같지만, 아역 배우들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순간 저런 애들 7명만 잘 키워서 사운드 오브 뮤직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답니다.

OST는 온라인에 몇 곡 있다고 하는데, CD로는 아직 없더군요.

뭐.... 제 무딘 귀에는 특별히 감동적인 노래가  있지는 않았지만, OST 나오면 듣고 싶네요.


왠지 시골의 깨끗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충분한 감동을 줄 것 같아요.

평점에 좀 매정한지라 전 별 3개 반 주고 싶어요~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10분 정도이구요, 커튼콜 때 사진 촬영 가능하다네요.

아차, 하나 더요. 중앙대 3학년이라는 이정미와 더블인 장은아 배우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조정석과 장은아 캐스팅도 나름 기대가 되네요.

나름 티켓 파워가 있어서 그런지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릴레이 티켓 할인(15~20%)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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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미

류정한(나), 김동호(그)



헤드윅과 더불어 몇 달 전부터 관심을 끌어 온 공연. 이 공연 역시 동성애적인 요소를 담고 있어서 남정네로서 선뜻 다가가기는 어려운 공연이었다. 하지만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데는 무엇인가 있으리라.

작년 공연을 통해 류정한, 강필석, 김무열, 이율 등의 배우들이 유명해졌다는 것을 익히 들었다. 이번 공연의 류정한의 '나'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멋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역의 김동호 역시 내 눈에는 충분히 잘 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전에 그리스 두디 역에서 좀 안타까웠다는 말을 무색하게 할만큼 말이다.

아무튼 공연은 동성애를 하나의 축으로 그리고 있지만 분명히 실제 발생한 범죄를 바탕으로한 심리 범죄극이다. 추리극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탄탄한 줄거리의 공연이 너무나 좋았다. 실제 범죄였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는듯이 빨려들어가는 줄거리와 반전이 있다고 하고 싶다. 덕분에 줄거리를 이미 알고 나니 또 보게 될지 의문이 생긴다.

줄거리를 예찬했지만 물론 우들의 멋진 연기와 노래가 있었기에 그러한 감동이 가능했으리라. 인터미션도 없고 중간에 관객의 박수도 없이, 장면에 너무나 딱 맞는 곡조의 피아노 연주에 맞춘 두 배우의 연기와 노래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비록 나름 찐한 동성애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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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뮤지컬 동호회에서 몇 달 전부터 크나큰 관심을 보인 공연은 헤드윅과 스릴미였다. 누가 캐스팅 될 것이며 티켓은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어떤 부분이 작년과 비교하여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공통된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실 공연에 관심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로서는 당연히 헤드윅과 스릴미 두 공연 다 이전에 보지 못 했다. 그리고 두 공연 다 동성애적인 줄거리 때문에 봐야할지 살짝 고민도 되었다. 하지만 결론은 '일단 보자, 보고 나서 평가하자' 였다.

우선 공연 보기 전에 영화 헤드윅을 구해서 봤다. 주인공인 헤드윅은 동서로 갈라진 냉전 시대의 동독에서 태어난 아릿다운(?) 남정네로 시작한다. 그리고 자유를 위해 미국 군인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 남성을 스스로 버리게 되는데 이때부터 헤드윅의 기구한 비극은 시작된다. 그때 미국 군인이 한 말이 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지;;
You gotta leave something. 허허헉...


아무튼 드디어 동호회 지인들을 따라 흔히 송드윅으로 일컬어지는 송용진 배우의 심야 공연에 뛰어들었다. 남장을 한 이츠학과 여장을 한 헤드윅의 두 배우가 보인다. 공연 초반부터 헤드윅의 락공연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관객들의 환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중간 중간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입담과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도 있지만, 공연은 전체적으로 영화 헤드윅의 내용을 최대한 다 담고 있다. 뮤지컬이다보니 송드윅이 1인 다역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소화해 내는 구성인데, 그만큼 대부분의 비중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송드윅이 대단해 보인다.

한 차례 앵콜 공연 이후에도 관객들은 공연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겨우 물러날 때까지 한 참 동안 앵콜을 외치며 떠나지 못 했다. 그 정도의 호응에도 다시 한 번 나와주지 않는 배우에게 살짝 아쉬움을 표하고 싶지만 그만큼 인기가 있음을 실감했다.

이제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나는 남자다.
그리고 이 공연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아동 성추행, 동성애, 트랜스젠더, 냉전시대 등 좀 특이한 소재들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90%를 넘는듯한 여성 관객 사이에서 이러한 특징의 공연을 보고 있으니 처음에는 사실 낯설기도 했다. 여성들은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거부감이 남성들보다 적은 것이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그러한 점을 살짝 눈감아주면 광란의 락 공연으로, 멋진 밴드에 멋진 가수의 공연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헤드윅이 남성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진정으로 거부감 없이 빨려들어갔음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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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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