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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라고 해서 무조건 보겠다고 꽤 오래전부터 예매해 놓았었다.

소문대로 의상과 분장 무엇보다 연기가 정말 고양이 같은 느낌을 제대로 주었다. 수많은 고양이들이 무대 가득히 북적이는 모습이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고양이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는 식의 줄거리로서 줄거리만으로는 사실 크나큰 즐거움을 주지 못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배우들의 유연하면서도 진짜 고양이 같은 몸짓과 멋진 노래 솜씨는 일품이었다. 특히 캣츠에서 유명한 Memory 곡을 들을 때는 감동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노래들을 못 알아들어서 그런지 초반의 젤리클 캣이라는 자신들을 표현하는 합창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그밖에 무대 앞 3번째 중앙에 앉은 덕에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반면에, 2층에서의 전체적인 시각이나 통로쪽의 고양이 배우 만질 수 있는 기회는 놓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샤롯데 극장 내부에 자막용의 큰 모니터와 작은 모니터를 양쪽으로 각각 설치해 놓았지만 앞자리인 탓에 모니터만 보고 있자니 공연을 많이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뭐 특별히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과감히 자막을 안 보고 공연에 집중했다. 덕분에 연기와 배경음악, 그리고 배우 노래 자체는 감동이었으나 스스로 판단하건데 20~30%정도밖에 안 되는 듣기 실력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왠지 위키드 공연이 생각나는듯...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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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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