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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23 연극 아일랜드
  2. 2008.12.07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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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아일랜드
조정석 양준모


조정석, 양준모 두 배우의 팬이 아니지만, 동갑이면서도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 그리고 연극을 위해 두 배우가 자진해서 삭발까지 해다고 해서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

맨 앞에 가운데 자리였던 탓에 다리가 아픈 게 문제긴 했지만, 정말 배우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처음 노출 장면에서 더 민망했다. 줄거리에도 초기 공연 소개 사진(요즘에는 있네요)도 없었는데, 핫팬츠 하나만 걸치고 나오셔서리 ㅎㅎ 덕분에 두 분의 몸매 감상은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 왠지 영화 아일랜드를 따라한 것 아닌가 했는데, 극중에 영화 아일랜드를 언급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비슷한 점은 좀 있었어요.

전체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못 했다. 연극 속에 연극을 하는데, 그 연극 속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가 양준모 배우의 안타까운 현실을 의미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약간 민주주의? 인간주의? 뭐 이런 인문철학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조정석 배우가 정말 전화를 하는듯하게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과 양준모 배우의 부끄러운듯한 애교의 몸짓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끝으로 특이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고, 왠지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어렵다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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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

귀찮아서 클럽에 내가 올린 글 퍼옴.
12월 6일 전에 3일에 이미 봤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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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정훈형 글도 있지만,

지난 단관에서 사실 이해하지 못 한 부분이 많아 평가절하했는데,

토요일에 다시 보고 나서 왜 안 좋게 생각했나 파악(?)하고

이 공연 괜찮다고 밝히고자 짧막하게나마 글 남깁니다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08년 12월 6일 15:00

양준모, 김아선


첫 번째 볼 때는 시간이 서로 반대로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양준모, 시계, 줄거리 이 세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양준모>

양준모 배우님....

노래 멋지십니다.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슬픈 장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수(?)는.... 나오는 웃음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오늘은 셔츠 아랫 단추를 잠궈주셨는데,

지난 단관 공연에서는 죄다 풀어주시는 열연을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가슴에 뭔가 색깔이 다른 부분과 배꼽 언저리 부분까지 신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난 남잔데;;;)

피부가 어떻네,,, 얼굴 크기가 어떻네... 이런 건 사실 외모 지향적인거고

배우가 연기랑 노래를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보이더군요 ^^;;;


<시계>

5년의 기간 중에 남자 제이미와 여자 캐시의 현재 시기를 알려주는 시계가 외쪽 벽에 있습니다.

1부터 5까지만 새겨진 시계에서, 짧은 바늘에 새겨진 J와 긴 바늘에 새겨진 C가 각각 그것이지요.

5부터 시작해서 두 바늘이 반대로 돌면서 이 시기를 알려주는데요,

문제는 이 시계가가 너무 왼쪽 벽에 있어서,

앞 좌석에서는 안 보이고, 뒤에서라도 신경 안 쓰면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이 시계가 반대로 흘러가는 특이한 구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단관 때는 앞 자리 우측에 앉아서 무슨 의미인가 몇 번 봤지만, J,C 글자도 안 보이고 결국 이해 못 했다는 겁니다.


<줄거리>

라이센스 극이기에 외국 이름 쓸 수도 있고 제가 인문 서적을 안 읽어서 그렇긴 하지만,

극 중 인물도 외국인 이름인데 작가인 제이미 덕에 외국 이름이 난무하니 어지럽더군요.

그리고 저는 중반에 슈무엘 얘기가 왜그렇게 재미없던지요.

시계가 어쩌고 바늘이 어쩌고 하는데, 그런 재미 없는 얘기를 쓰는데 대박 판매가 된다는 걸 이해 못 했답니다.

그런데 노래만 들으니까 슈무엘 슈무엘 슈무엘 멜로디가 좋기만 하네요. ^^;;


*제안 - 좌석*

제가 보건데 가장 중요한 선택은 좌석인 거 같습니다.

양준모 광팬이 아닌이상 적당히 뒷자리에서 감상할 것을 제안합니다.

뒤에서 시계도 쳐다보면서 성수도 피하고 매끈하고 멋있기만한 배우님들을 보면서... ^^;;

그리고 제가 G열에서 봤는데도 배우들의 시선보다 낮더군요.

일부러 안 마주칠지 모르겠지만, 더 뒤로 가면 마주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제안 - 줄거리 공부*

예매 사이트에 가시면 각 장면마다 제이미나 캐시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 줄거리를 일부러(?) 게을러서(?) 안 보고 갔는데요,

스포일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가시면 실제 보실 때 이해가 편하실 거 같습니다.


*제안 - OST 미리 감상*

공연 때도 피아노 연주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OST 정말 좋네요.

오늘 볼 때는 슈무엘이 어쩌고 이런 내용이 뭔지 해석하려고 집착하기 보다는

배우들의 노래와 멜로디에 눈과 귀를 맞췄더니 너무 좋더군요.

이것도 약간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시다면 OST를 미리 듣고 비교해가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 마치며 ====

전에 TV에서 김아선 배우가 인터뷰 하는 것을 봤는데요,

상대 배우 없이 혼자 감정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정말 혼자 무대에서 마치 다른 배우가 있는 것처럼 어쩜 그리 노래와 연기를 잘 하는시는지...

그리고 줄거리의 결말은 이별이라 조금은 안타깝지만, 이별이 있기에 만남 전에 기대감도 있는 거고,

이런 저런 기다림, 아쉬움, 서운함, 다툼도 결국 우리들의 현실적인 사랑의 일부가 아닐까 싶네요.

옆에 어떤 분은 눈물을 닦다가 웃고 그러면서 보시던데, 그 정도로 좋은 공연이 아닐까요? ^^:;

처음 보고 마음 속으로 비추했던 공연이지만, 이제는 위의 글과 더불어 강추를 외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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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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