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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미

류정한(나), 김동호(그)



헤드윅과 더불어 몇 달 전부터 관심을 끌어 온 공연. 이 공연 역시 동성애적인 요소를 담고 있어서 남정네로서 선뜻 다가가기는 어려운 공연이었다. 하지만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데는 무엇인가 있으리라.

작년 공연을 통해 류정한, 강필석, 김무열, 이율 등의 배우들이 유명해졌다는 것을 익히 들었다. 이번 공연의 류정한의 '나'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멋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역의 김동호 역시 내 눈에는 충분히 잘 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전에 그리스 두디 역에서 좀 안타까웠다는 말을 무색하게 할만큼 말이다.

아무튼 공연은 동성애를 하나의 축으로 그리고 있지만 분명히 실제 발생한 범죄를 바탕으로한 심리 범죄극이다. 추리극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탄탄한 줄거리의 공연이 너무나 좋았다. 실제 범죄였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는듯이 빨려들어가는 줄거리와 반전이 있다고 하고 싶다. 덕분에 줄거리를 이미 알고 나니 또 보게 될지 의문이 생긴다.

줄거리를 예찬했지만 물론 우들의 멋진 연기와 노래가 있었기에 그러한 감동이 가능했으리라. 인터미션도 없고 중간에 관객의 박수도 없이, 장면에 너무나 딱 맞는 곡조의 피아노 연주에 맞춘 두 배우의 연기와 노래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비록 나름 찐한 동성애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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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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