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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16 달콤한 나의 도시
  2. 2008.09.16
  3. 2008.09.16 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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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이 책을 처음 서점에서 봤을 때 이 책은 이미 베스트 셀러였다. 최강희 캐스팅의 같은 제목의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때였다. 문체가 어려우면 또 어렵다고 불평할 것이 뻔한 나였지만, 몇 장 넘겨보고서는 너무 가벼운 문체와 주제라고 섣불리 생각하고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달에 서점에 가서 또 한 번 이 책을 보게 되고,
이 번에는 고민하지 않고 일단 사버렸다.
뭐랄까... 베스트 셀러라는데 일단 사서 읽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내 신조를 따랐다고 할까.


그렇게 막상 사서 읽으니 충분히 볼만 하다는 평을 하고 싶다. 물론 예상대로 문체가 어렵거나 특별히 감동적인 부분은 없다. 하지만 내가 30대 직업 여성도 아니면서
왜인지 이런 저런 부분에서 공감에서 비롯한 웃음이 일어나 내 입을 벌려놓았다.


주인공 오은수의 연하남, 그리고 소개팅남과의 관계....
의도하지 않게 흘러가버리곤 하는 회사에서의 생활....
그리고 은수 단짝 친구들인 유희와 재인의 또 다른 삶....

드라마를 챙겨 본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관계자가 인터뷰 한 것이 생각난다.
이 드라마는 식상한 신데렐라 시리즈가 아니라
30대 여성들이 본인들 얘기라고 딱 공감할만한 이야기라고....


이런 저런 소재들도 재미있지만,
주인공 오은수가 본 세상을 같이 보고 그 세상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데,
그 문체와 생각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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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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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Book 2008. 9.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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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조경란 장편 소설...
겉표지에 요리사 복장을 하고 눈을 감고 있는 그림이 있다.
이달의 누구 추천작인지, 새로 나온 책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바로 이 겉표지에 현혹되서 구입한 책이다.


왠지 식객과 같이 음식과 관련한 주제를 다루어 뭔가 새로운 주제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중반 쯤 읽다가 뒤늦게 이 책을 둘러싼 광고 종이(?)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볼 수 있었다.
"혓바닥 위에 세운 감각의 제국"
당췌 뭐란 말인가....
나름 당시 주목을 받았던 일본 영화 감각의 제국이 비유 대상이다.
식객과 비슷하기는 커녕 완전히 다른 주제를 바라보고 있는 소설인 것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에 대해서도 나오다가,
그 전에 만났던 남자와 개에 대해서 갑자기 얘기하기도 하는 게, 내 돈 내고 산 책이기에 날림이지만 끝까지 읽긴 했지만 이 책의 주제가 뭔지 모르겠다.


문학 평론가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고 높이 평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가볍게 읽고 또다른 세계를 만남으로서 만족하고 싶은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최악의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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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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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즐거운 나의 집

7월에 책을 읽었는데,
이제서야 어떤 책이었는지 끄적여본다.
베스트 셀러라고 하는데, 공지영 작가 작품이다.
작가 소개를 보니 봉순 언니, 고등어 등 익숙한 소설 제목이 보인다. 뭐, 그렇다고 내가 그 소설을 읽었다는 건 아니지만;;;


소설은 성(姓)이 다른 두 동생을 둔 여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시 말하면 특이하게도 이 여학생의 어머니는 세 남매를 두었는데, 그 세 남매의 아버지가 각각 달라서 성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 여학생이 아버지와 살다가 아버지의 품을 뛰쳐나와 어머니 그리고 두 동생과 함께 살게 되는데,
우리는 소설을 통해 이 여학생의 눈이 되어 같이 느낄 수 있다.


세 번 결혼한 어머니의 주체적이면서도 때로는 가냘픈 생활, 순순한 어린 동생들과의 생활 그리고 이웃들의 모습 등을 첫 딸 아이의 눈으로 볼 수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쉬운 문체이고 친숙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난 한 눈에 쏴악 들어오지 않아서 몇 번씩 돌아가서 다시 읽곤 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소설이 상당히 서정적으로 많은 것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다.


마지막에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공지영 작가 본인이 그러한 세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본인도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본인의 이야기이기에 더 실감나는 이야기를 쓸 수 있었겠지만,
그런 것을 밝힐 수 있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멋진 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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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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