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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23 연극 아일랜드
  2. 2008.07.27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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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아일랜드
조정석 양준모


조정석, 양준모 두 배우의 팬이 아니지만, 동갑이면서도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 그리고 연극을 위해 두 배우가 자진해서 삭발까지 해다고 해서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

맨 앞에 가운데 자리였던 탓에 다리가 아픈 게 문제긴 했지만, 정말 배우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처음 노출 장면에서 더 민망했다. 줄거리에도 초기 공연 소개 사진(요즘에는 있네요)도 없었는데, 핫팬츠 하나만 걸치고 나오셔서리 ㅎㅎ 덕분에 두 분의 몸매 감상은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 왠지 영화 아일랜드를 따라한 것 아닌가 했는데, 극중에 영화 아일랜드를 언급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비슷한 점은 좀 있었어요.

전체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못 했다. 연극 속에 연극을 하는데, 그 연극 속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가 양준모 배우의 안타까운 현실을 의미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약간 민주주의? 인간주의? 뭐 이런 인문철학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조정석 배우가 정말 전화를 하는듯하게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과 양준모 배우의 부끄러운듯한 애교의 몸짓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끝으로 특이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고, 왠지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어렵다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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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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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출처 : 인터파크)


7월 26일 토요일

오만석 & 이정미

실은 나름 오만석 배우의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무작정(?) 신청했던 공연이랍니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스토리가 비슷한데 영화가 기억이 안 나네요. 영화를 보긴 본 건지;;;
호암 아트홀도 처음 가 봤는데, 상당히 넓은 것 같아요.

VIP석이 맘에 드는 곳이 없기도 했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고 R석을 예매했는데,

살짝 가장자리지만 특별히 안 보이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TV에서 본 것을 제외하고 오만석 배우를 처음 봤는데 역시 멋지더군요.

노래도 부드럽고 연기도 능청스럽게 잘 하시고....

다른 분들이 만짱이라고 칭하시던데, 이제 왠지 저도 그렇게 부르고 싶네요 ㅎㅎ


실은 만짱을 보고 공연을 선택했지만 사실 이정미 배우한테도 관심이 있었답니다.

맘마미아 할 때 나름 귀엽게(?) 봤었거든요.

시골 학생 모습으로 나타난 이정미씨는 예전 맘마미아 때처럼 발랄한 모습이었답니다.

쌤(선생님)에 대한 애절한 사랑에서는 좀 애틋하기도 했지만요 ㅎㅎ


그런데 이정미씨가 그리 키가 작았는지 몰랐어요.

16살의 학생을 연기하기에 딱 맞는 키였을지 모르겠지만 만짱이 키가 커서 그런지 정말 작게 보였어요.

그에 비하면 양호 선생님 역의 임강희 씨는 이블데드에서는 몰랐는데 어찌 그리 훤칠하고 현란한 몸 동작을 보여주시던지... ㅎ


극중에 만짱이 23살의 신입 교사로 나오는데요,

만짱 나이의 막내 동생이 있다는 양호 선생님의 대사가 어찌나 무색하던지요;;;

조정석 씨가 하면 그나마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만짱과 임강희 씨의 멋진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구요, 두 분이 키도 비슷해서 어울려 보였답니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긴박감이 있다기 보다는,

줄거리가 시골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의 옛 우리나라 얘기를 다룬 것이어서,

친근하고 코믹한 요소가 여기 저기 많네요.

그리고 특별히 인상적인 무대장치나 소품은 없는 것 같지만, 아역 배우들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순간 저런 애들 7명만 잘 키워서 사운드 오브 뮤직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답니다.

OST는 온라인에 몇 곡 있다고 하는데, CD로는 아직 없더군요.

뭐.... 제 무딘 귀에는 특별히 감동적인 노래가  있지는 않았지만, OST 나오면 듣고 싶네요.


왠지 시골의 깨끗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충분한 감동을 줄 것 같아요.

평점에 좀 매정한지라 전 별 3개 반 주고 싶어요~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10분 정도이구요, 커튼콜 때 사진 촬영 가능하다네요.

아차, 하나 더요. 중앙대 3학년이라는 이정미와 더블인 장은아 배우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조정석과 장은아 캐스팅도 나름 기대가 되네요.

나름 티켓 파워가 있어서 그런지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릴레이 티켓 할인(15~20%)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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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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