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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청춘, 18대1
3월 1일 일요일

작년에 너무나 감동적으로 봤던 그 연극 청춘,18대1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일본인 나츠카 역의 이진희 배우님의 부상으로 작년에 오래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다시 보니 마냥 너무 좋았다. 비록 호야에서 봤었지만 말이다.

공연 자체는 물론 바뀐 것은 없었다. 배우들은 열연했고 또 봐서 그런지 눈물은 안 났지만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끝나고 단관 이벤트로 배우들과 사진도 찍었는데 어찌 어찌 운이 좋아서 이진희 배우님 옆에서 찍었다. 이히히히...

다른 분들도 있어서 사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한 달도 채 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른 분들도 많이 봤으면 좋았을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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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2월 27일 금요일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후기를 보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연극이다.
제목이 영어라서 그럴듯 해 보일지 모르겟지만, 한국말로 얘기하면 자신의 성적 첫경험을 얘기하는 지극히 19금에 가까운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고 외설적인 것은 아니냐고 이의를 제의하거나 어찌 그런 걸 공개적으로 볼 수 있냐고 놀랄 것은 없다.
우리는 죄다 성인 아닌가? ^^

자신의 경험을 올리는 실제 외국 홈페이지가 있다는데 그걸 바탕으로 어느 정도 각색해서 올린 작품인데, 그날 공연 관람객에게도 설문을 해서 알려준다. 꼭 적을 필요는 없지만 공연장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알 수 있으니 재밌지 않은가? "자.. 여기 오신 분들의 평균 첫경험 나이는... 두둥.... !!! ㅋㅋ"

좀 낯이 익은 여배우가 있다 했더니만 포스터에도 있는 탤런트 최정윤이었다. 극중에서 살짝 버벅거리기는 햇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고 오히려 이런 것도 소극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

같이 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주제가 특이해서 그런지 분명 재밌고 참신한 구성도 있다. 중간 중간 살짝 낯뜨거우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한다. 하지만 살짝 긴듯해서 반복적인 부분은 좀 제거해서 공연 시간을 중이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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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삼도봉 美스토리
2월 25일 수요일

공연 본지가 한참 전인데 이제야 후기를.... ㅎㅎ

평일 공연임에도 퇴근하고 본 연극인데,
정말 저가로 더할나위 없이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
이렇게 감동적인 연극은 정가를 다 주고 봐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미스테리 하면 뭔가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 혹은 그것을 파헤치는 추리 뭐 이런 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잘 보면 연극 제목이 미스테리가 아니라 아름다울 美자를 쓴 미스토리이다.
그렇다 이 연극은 미스테리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뒷 얘기가 숨어 있다.
스포일러가 되니까 줄거리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배경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이 너무나 재미 있고 눈물 어리다.
아, 재밌다고 하면서 눈물 난다고 하니까 좀 그런데 보면 아시리라. ㅎ

개연성이 약간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연극이니 한 번 쯤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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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아일랜드
조정석 양준모


조정석, 양준모 두 배우의 팬이 아니지만, 동갑이면서도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 그리고 연극을 위해 두 배우가 자진해서 삭발까지 해다고 해서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

맨 앞에 가운데 자리였던 탓에 다리가 아픈 게 문제긴 했지만, 정말 배우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처음 노출 장면에서 더 민망했다. 줄거리에도 초기 공연 소개 사진(요즘에는 있네요)도 없었는데, 핫팬츠 하나만 걸치고 나오셔서리 ㅎㅎ 덕분에 두 분의 몸매 감상은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 왠지 영화 아일랜드를 따라한 것 아닌가 했는데, 극중에 영화 아일랜드를 언급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비슷한 점은 좀 있었어요.

전체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못 했다. 연극 속에 연극을 하는데, 그 연극 속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가 양준모 배우의 안타까운 현실을 의미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약간 민주주의? 인간주의? 뭐 이런 인문철학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조정석 배우가 정말 전화를 하는듯하게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과 양준모 배우의 부끄러운듯한 애교의 몸짓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끝으로 특이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고, 왠지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어렵다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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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밑바닥에서


예전에 밑바닥에서 라는 이름의 공연이 있었는데 못 봤다.
그런데 이번에 같은 이름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엄기준과 김수로 출연이라고 하니 진작에 티켓을 예매했다.

그리고 관람하니....

우선 내가 알고 있던 밑바닥에서는 원작만 같을 뿐 줄거리 뿐 아니라 뮤지컬로서 다른 공연이었다.

홍보 웹페이지에서의 개략 줄거리에서 암울한 시대에서 희망의 빛이 있어 바뀌는듯 한데... 정도로만 알고 갔었다.
막상 보고 나니 그 빛이라는 것이 뭔지는 알 것은 같지만 그래도 역시나 끝까지 암울한 분위기의 줄거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줄거리는 아니다. 분명 다수의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를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줄거리 자체가 끝까지 너무나 암울하고 긴장감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살짝 코믹한 부분이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히려 엄기준, 김수로 두 배우의 티켓 파워인지 그 넓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대부분 메운 관객에 놀라웠다.

회전식 무대를 이용한 구성과 깊은 무대를 통해 먼 부부에서는 이승의 세계를 표현하는 등 색다른 부분은 있긴 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무대가 계속 회전하는 것도 그렇고, 다수의 배우들이 나와서 잘 이어지는 듯하면서도 혼란스럽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암울한 이야기라는 것은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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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7일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드디어 챙겨봤다.
늘근 도둑 이야기.... ㅋ

1년 정도 앵콜 공연하고 있는 공연을 이제서야 보다니.
역시 소문은 거짓이 아니었다.
이런게 진정 앵콜이 아니겠는가.. ㅎㅎ

두 도둑이 펼치는 입담과 연기가 정말 압권이다.
내가 볼 때 여기저기서 관객 테러가 있었지만,
오히려 공연이 중간 중간 관객의 호응까지 이끌어내어
집중하는데 큰 무리 없을 정도로 흡입력 있고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실제로 소재로 삼은 부분이 재밌었고,
최근 사건까지 언급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그외에도 뮤지컬 지킬&하이드를 패러디해서 또 다른 내가 있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대박 웃었다.
비록 지킬을 모르는 분들은 못 웃었을지 모르겠지만... ㅎ

2월까지만 티켓 판매하는 것 같지만, 오픈런인 거 보니 계속 할 것 같다.
아니 이 정도면 오픈런 해도 전혀 무리 없을 것 같다.
줄거리를 알고 있어서 또 보면 재미가 덜 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웃음이 필요할 때 또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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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설공찬傳

2009년 1월 24일


이런 공연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쩌다 저쩌다 급작스레 보러 갔습니당~ ㅎ

그녀(?)는 좀 별로라고 하지만, 저는 나름 괜찮았기에 당당히 써볼까 합니다. ㅋ


공연 시작 전에 관계자가 나와서 앵콜 공연에 오셔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그 앵콜이 관객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앵콜이라고 하면 호응이 더 있어서 라면서요;;;


고전소설로 있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죽은 설공찬이라는 인물이 식음을 전폐한 아버지를 안타까워 하여,

타인의 몸을 빌려 이승으로 돌아온다는 배경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눈에 그렇게 보인 것이지만,

배우들이 나름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더군요.


이미 많은 곳에서 차용되어 다소 식상할 수 있는 빙의라는 소재이지만,

빙의를 바탕으로 이런 저런 코믹한 부분도 있구요.


원작이 당시 정치 상황을 빗댄 것이라는데,

개인적으로 종반 부분에 현정권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를 알게되면서

그리고 이승으로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살짝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 배경이라서 낯익은듯 하면서도

子時, 丑時 를 비롯한 일부 대사는 무지해서 그런지 멀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리고 좀 찾아보니, 원작 소설은 연산군을 축출하고 집권한 중종정권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하는데,

좀 더 배경을 알고 봤으면 더 와닿았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재밌다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하게 총대를 메는듯 하지만,

저는 충분히 볼만한 연극이 아닐까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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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그림 출처 : 인터파크


Jan
  


Feb




극단 죽도록 달린다..... '청춘 18:1' 2월 재공연 예정 (이미지 출처 : 싸이월드 죽도록 달린다 극단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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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호야 (조선 연정 스캔들)

11월 15일 토요일 4시


청춘 18:1을 보셨나요?

청춘 18:1을 너무 감명 깊게 봐서(눈물을 흘렸던 게죠;;;)

그때 배우님들이 나온다는 호야 공연을 보고 싶었답니다.

유진 누나가 벙개를 하신다기에 끼고 싶었지만 월요일의 압박이... ㅋ


오늘 어찌 시간이 되서 부랴부랴 아침에 옥션을 뒤졌는데

당일이라서 그런지 티켓 판매 자체를 안 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옥션에 나온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죠.

다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입금하고 찾아가더랬죠.


아.... 지금부터 어떻게 이 감동적인 호야 공연을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보실 분들도 있을텐데 스포일러가 안 되면서 어찌 강추를 해야 할까요. ㅎ

그런데 이달 30일까지라서 2주 남짓으로 너무 짧게 해서 강추하면서도 벌써부터 아쉬움이 남네요.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살짝 소개해 볼게요.


우선 공연은 극단 죽도록 달린ㄴㄴㄴ다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청춘 18:1을 보셨다면, 그 배우들이 거의 그대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전 그때 일본인 나츠카 배역을 하셨던 이진희 배우님이 너무 보고 싶었답니다.

이 공연에서 큰 비중이길 바랬는데 결론도 ..흐흑... 좀 아쉽다는...

그래도 부상은 다 나으신듯 해서 다행이에요~


극장은 예술마당 가는 길에 있는 대학로 극장인데요, 소극장이죠.

소극장이라 좀 불편할지 몰라도, 소극장이기에 충분히 좋았어요.

제가 가운데 앞자리에 앉아서 자리가 좋기도 했지만,

마이크 없이 배우들의 육성을 들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까이서 배우님들의 표정과 눈물을 봤다는 거죠. 흐흐흑....


(이때 ... 스포일러가 될까 조심스러워 하며 말한다... ㅎㅎ)

공연 소개글에 나온 사항만 얘기하면요,

정말 특이하게도 배우들이 대본에 괄호 안에서나 나올듯한 지문과 해설을 하면서 연기를 한답니다.

그리고 인터미션 없이 배우들이 정말 열연하는데요.

눈물과 땀과 열기와.... 으... 너무 좋아요... >,<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요....

이 공연 좀 슬프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굿바이를 보고 눈물 찔끔했는데, 이 공연 보면서 어느새 눈물이 뺨을 흐르고 있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배우님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열연하시는데, 빨려들어가면 눈물을 안 흘릴 수 없어요.

어쩌다 저쩌다 보니 청춘 18:1도 혼자 봤는데, 이것도 혼자 보게 되었다는...

근데 혼자 본 덕분에 맘껏 눈물을 흘리며 몰입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용.. ㅎㅎ


아, 들어가시면 궁녀와 대신으로 나오는 배우님 두 분이 안내를 해 주신답니다.

대신 역의 김성표 배우님은 청춘 18:1에서 그 분이라는...

김성표 배우님이 어찌나 공손하게 자리 안내를 해 주시던지....ㅎㅎ


끝으로 프로그램 책이 단돈 2,000원이랍니다.

청춘 18:1 때 프로그램이 워낙 특이하고 좋아서 왠지 좀 아쉬운듯 하지만,

싼 가격에 배우들 얼굴과 공연 배경 설명을 볼 수 있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공연이 길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시간 되시면 꼭 보셨으면 하네요.

청춘 18:1을 좋아하신 분이라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아, 청춘 18;1도 내년 2월에 다시 한다고 하네요. 그때 같이 보러 가요~ ^^


옥션 공연 예매 http://ticket.auction.co.kr/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3865

연습 현장 동영상 http://www.cyworld.com/newsculture1/21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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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그대를 사랑합니다

시간 - 08년 09월 06일 15:00시

장소 - 대학로, 더 굿 씨어터

캐스팅 - 최주봉, 우상민, 신철진, 박승태, 민충석, 박민영



초대권 덕분에 좋은 연극 한 편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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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는 오래되어서 많은 분이 이미 보셨을 것 같지만

의무감(?)에 한 자 끄적여 봅니다.


장소는 대학로 더 굿 씨어터 극장.

오랜만에 더 굿 씨어터 극장에 간 것 같아 생각해 보니

예전에 찰리브라운 연극 할 때 왔던 거 같네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는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연극화 한 건데요

저는 옆에 포스터만 보고 왠지 슬플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연극을 보고 나니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픔만 가득한 연극은 아니네요.

제가 감정이 메말랐을지도 모르겠지만,

청춘 18:1이나 돈키호테에서는

화려함 속에 북받쳐 오르는 눈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연극을 마냥 슬픈 연극으로 생각하시면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분명 슬픈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면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연극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중년 배우 네 분이 얼마나 연기를 잘 하시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최주봉 배우님이 나오셨는데요,

TV 드라마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감칠만 나게 연기를 잘 하시네요.

니미럴 니미럴... 하시는데 처음에는 살짝 민망했는데 금새 익숙해 지더라구요.


연극은 어렵고 노래가 없어서 지루하다는 편견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 연극은 친숙한 소재여서 쉽게 공감할 수 있답니다.

줄거리가 무엇인지 주제가 뭔지 생각할 필요 없죠.

많은 인기를 받고, 앵콜 공연 중이라는데 시간 되시는 분은 한 번 쯤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위가 무슨 마트가 있어서 인지,

드르륵~~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계속 귀에 거슬렸네요.

극장 전용 건물이 아니라는 소극장의 현실이 안타깝죠.


아, 그리고 자리가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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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권이라 뭐 아쉽다고 하기에 죄송스럽지만요 ^^:;

오르쪽에 좌석표를 덧붙여 봤는데요,

오른쪽 맨 아래 동 떨어진 두 좌석...

의자는 불편하지 않는데,

발 바로 밑에 바닥이 정말 좁아서 발이 떠 있었죠.

안전 벨트 매어주고 의자 좀 흔들면 놀이공원 온 줄 알겠더라는;;;


그런데 공연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

뒷 자리 관객을 앞에 빈 자리에 옮겨 앉게 하게 하더군요.

그런 경우도 있나 싶네요.... ㅎㅎ


아무튼 그대를 사랑합니다  홈피가 있네요.

일부 사진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가보세요~~

http://www.tripro.co.kr/love/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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