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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08.12.10 러브 다이어리
  2. 2008.12.10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3. 2008.10.12 세븐틴
  4. 2008.10.12 친절한 복희씨
  5. 2008.10.12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6. 2008.10.12 면장 선거
  7. 2008.10.12 은밀한 유산
  8. 2008.06.28 공중 그네
  9. 2008.06.28 리버보이
  10. 2008.06.28 에너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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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러브 다이어리

30즈음에 어느 여성이 한 남자와 사랑을 시작한다는 이야기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그 여성이 느끼는 것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아...
여성은 이렇게 사랑을 시작하고...
이럴 때는 이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조금은 엿볼 수도 있다랄까? ^^.


비록 중간에 남자가 너무 바빠서 여성은 기다림에 기다림에 지쳐가다가 마지막에 다시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둘 간의 연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

오래 전에 친한 친구 넘이 이런 말을 했었다.
"우리는 지금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사랑하는 거다"라고

그렇다면 이 책은 어느 정도 사랑을 아는 20대 후반의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만한 친근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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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제목 참 특이하다.
발로 차 주고 싶다면, 그 만큼 맘에 안 든다는 건가?
그런데 누가 누구의 등짝을 차 주고 싶다는 걸까?

일본의 어린 나이 여성이 썼다는 이 얇은 책에는
좀 특이한 남여 두 학생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작가는 이 들 중에 한 명을
혹은 둘 다를 발로 차주고 싶다는 것일까? ^^

살짝 오타쿠 혹은 문제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편안하게 보면 그리 멀지 않은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

굳이 사 볼 필요 없다고 하면서 추천 받은 책...ㅎㅎ
그래도 그냥 볼만 했다는 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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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Personal Interest/Book 2008. 10. 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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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세븐틴


"열일곱은 첫 키스를 하기에 좋은 나이인 것 같아."

정말????

이 책을 읽는 동안에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처음부터 거의 중반 이후까지 곳곳에 심어 놓은 클래식 곡과 작곡가에 대한 얘기일 것 이다.

어떤 어떤 클래식 작곡가는 어땠고 그의 곡은 어땠으며, 그 곡에 대한 배경은 어땠는지....

클래식을 좀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그러한 부분들이 또다른 흥미거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모르겠다. 오히려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시와 같은 느낌이라서 거부감마져 들었다.

평가 혹은 후기에는
'듣고 싶고, 맛보고 싶고, 사랑하고 싶게 만든다느니,'
'영혼을 울리는 감성이라느니,'
'말랑해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다느니....'
뭐 이런 식으로 죄다 좋게만 평가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그리 좋게 평하고 싶지 않다.

17세 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몇 명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어떤 것이고 그 배경에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나중에 알게되는 재미(이 또한 미약한 것 같지만)를 주는 것 같지만 말이다.

굳이 사랑 부분을 내 비판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사랑을 하기에 망설이는 부분들이 될 것이다.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헤어지고, 사랑하지만 다가가지 않는 그들과 순수한 사랑을 하는듯한 모습들..
다른 독자들은 그런 부분들을 좋다고 하는 것일까?

뭐 어디까지나 독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거겠지만,
내가 17세의 사랑? 이런 건 이해 못 하는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생의 청순한 사랑 얘기 정도도 괜찮겠지만, 어쩌면 30대의 현실적인 사랑 얘기가 더 와닿을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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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이제 보니까 소설집이라고 써져 있구나...켁

인기가 있는 거 같아서 무작정 구입하고 보니 하나의 소설인지 작은 단편 소설을 묶은 소설집인지 두 번째 단편을 읽기 전까지 몰랐다.

개인적으로 단편 소설은 하나의 책에서 여러 개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좀 생각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는 편견이 있다.

한 권의 장편 소설에서 중반 이후를 읽으면서
"아~~ 그때 초반 내용이 그래서 그런 거구나..."
하는 식으로 작가가 숨겨놓은 것을 찾아내서
마치 보물찾기 같은 희열을 느끼는 것이 나름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약 10개 정도의 단편 소설은 그러한 편견이 미안할 정도로 너무나 감동적이다.

책 마지막에 있는 평론에서도 박완서 작가님의 노년문학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현재 70대 후반이신 박완서 작가님의 글이라서 그런지 상당 수의 글 주인공이 노인이다.

그런데 그러한 옛 시절, 나이 있으신 분들의 삶이 그리 낯설지 않다. 오히려 너무나 친숙하고 다가가고 싶은 고향의 느낌이다. 그러한 따스함이 있는 글이 이 책이다.

물론 좀 씁쓸한 현실을 볼 수 있는 글들도 있다. 이 시대의 젊은이로서 우리 나라 어르신들이 그러한 삶을 살았으며, 현재의 젊은이들이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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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제목부터 특이하고, 책 표지의 그림은 제목 못지 않게 특이한 게 왠지 일단 한 장 넘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 겉을 둘러싼 부분에 다음과 같은 광고글이 있다.

"순진무구 리얼리티와 위풍당당 판타지를 천연덕스럽게 오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풍 초특급 청춘소설 in 교토"

"망상이라도 좋다! 소리 높여 청춘을 구가하자!"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이라....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친구 넘이 감히 지브리 스튜디오를 가져다 붙이다니... 하면서 얕잡아 봤지만, 나는 좀 얼토당토하지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풍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싶다.

당췌 말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문체와 소재가 참신하고 재미있는데, 이 소설이 그 무엇보다 참신한 것은 그 구성이라고 하겠다.

주인공은 책 표지의 두 대학생 남녀인데, 남자가 여자 신입생을 좋아하게 되어서 만나고 싶어한다. 그런데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는 과정 하나 하나를, 남자의 시각에서 그리고 그 여자의 시각에서 보여 준다.

그러니까 한 장면에서 이 남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때 이 여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뭐 그런 식으로 두 시각을 동시에 옅볼 수 있는 기발한 구성이다.

책의 광고글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과 같은 일본 애니를 즐겁게 본 사람이라면 이 소설도 유쾌하게 읽을 수 있을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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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와 같은 류의 세 번째 작품으로, 공중그네, 인더풀과 같은 맥락으로 어이 없는 이라부 병원에 대한 이야기 몇 개를 묶은 작품이다.

공중그네랑 인더풀을 재미있게 읽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사실 5천원돈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의 문고판이 있어서 구매하는데 망설이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는 4개의 작은 이야기가 있다.
정치인, 유명 인터넷 회사 대표, 여자 연예인, 그리고 지방 공무원이 이 4개 작은 이야기의 환자로 나온다.

이미 공중그네와 인더풀을 봤기 때문에, 어떤 식의 환자가 어떤 식으로 또 해결될지 조금은 예상할 수 있어서 참신한 맛은 좀 덜하다.

하지만 환자가 정치인이나 지방 공무원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랑, 이라부 얘기 외에 간호사 마유미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나와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별 것 아니면서도 왠지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것은 그만큼 어이 없어 하면서도 공감하기 때문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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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은밀한 유산


은밀한... 은밀한....
은밀하다는 것은 뭔가 공개적으로 보이지 못 하고
숨긴다는 의미이다.
그럼 그렇게 숨길만한 유산은 무엇일까?
뭔가 대단한 보물이라도 있는 것일까?

이 소설은 3부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조선 시대 말기 일제 치하의 이야기를 다룬
1부가 크고, 현대의 이야기가 2부이며, 끝으로 그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를 3부에서 알려주는 구성이다.

1부에는 약간의 사랑과 애국심이 있지만,
무엇보다 조선시대의 양반이 어땠는지,
특히 일제 치하에서 양반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지는 유교 사상은 어땠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2부에서 몇 십년이 지난 현대에서
그들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유산이 어떤 것인지 나온다.
사실 2부 중반 쯤이면 작가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대강 알 수 있다.

소설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의 역사적인 현실을 바탕으로 해서 약간은 씁쓸한 느낌도 받게 되지만, 괜찮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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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공중그네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고 구입한 책, 공중그네.

일본 소설인데, 제목이 공중그네라. 제목만으로는 도대체 이 책이 도저히 판단할 수 없었다. 아니 지금 읽고 나서도 이해하지 못 할 것 같다. 왜냐면 이 책은 하나의 글이 아니라 5개의 글을 하나로 묶어서 만든 책이고, 그 5개 중 하나의 제목이 공중그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5개의 글이 완전히 다른 내용은 아니다. 이라부라는 이름의 정신과 의사와 그의 여 간호사는 5개의 글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면서 전체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묶일 수 있도록 해 준다.

고슴도치라는 첫 글부터 상당히 재미있었다. 뭐랄까 조금은 어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웃음을 준다고 할까. 강할 것만 같은 조폭(여기서는 야쿠자)도 때로는 숨기고 싶은 어이 없는 정신적인 불안증을 가지고 있다는 소재 자체가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한 조폭의 말못한 속 이야기를 엿보면서 우리도 사실 그런 사항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싶고 그것을 이 책이 잘 짚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첫 글이 끝나고 조폭을 소재로 계속 이어지는가 싶었는데, 이내 다른 이야기가 나와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여 사실 긴 이야기를 기대한 나로서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러한 각각의 5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정신적인 증세의 환자 뒤에는 항상 이라부 의사가 있었다. 예리한 것에 민간한 조폭, 공중 그네타기가 안 되어서 불안한 서커스 단원,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지지 못 하는 야구 선수, 뭔가 어린애 같은 행동의 일탈을 하고 싶은 성인, 이전에 쓰지 않은 소재로 멋진 글을 쓰고픈 작가. 이러한 5명의 환자 뒤에 이라부 의사는 마땅히 치료를 하지도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듯한 느낌이다. 마치 어릴 적 봤던 형사 가제트 만화에서 가제트가 해결하지 못하고 일만 엉망으로 만들지만 결국 해결되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다.

오히려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의도치 않은 특이한 치료 방법이 이 책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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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리버보이

그 유명한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기 메달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한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정도로 이 책이 유명한 이유를 끝까지 찾을 수 없었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 여행.....책 뒷면에 있는 이 문구의 특별한 이라는 말에 조금은 의문을 달고 싶다. 이별 여행을 떠난 것은 사실이고, 그 여행지와 할아버지의 행동을 비롯하여 여행이 특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왠지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이 단순이 이 문구를 봤을 때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할 것 같다는 우려가 생긴다. 우선 내가 그 우려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표현도 그렇지만 강과 그 강의 소년(리버보이)의 신비로움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이러한 서정적인 책을 이해 못 하는 것을 어찌하리. 200여 쪽의 짧은 분량 속에 긴박감을 기대했던 것은 성장소설이라는 이 책의 쟝르를 간과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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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 그림 출처 : yes24>

에너지 버스

최근 소설책만 보아 온 터라 애써 그동안 사 놓고 안 읽은 자기 개발 서적 한 권을 집어 들었다. 에너지 버스, 예전에 어디선가 추천글을 본 것 같아서 무작정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 내용은 새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부서장의 고민을 우연히 타게 된 버스에서 풀어준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 사람의 예를 들어 쉬운 이야기 전개로 끝까지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책에서 주장하는대로 사실 삶이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이끌어 가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그 영향으로 주위의 사람들도 긍정적 행동하게 된다는 것은 이미 느끼고 있는 사항이다. 나도 언제부터인가 애써 웃고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나 스스로에게는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목표를 향한 긍정적인 본인의 사고와 타인에 대한 행동은 분명히 타당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을 알면서도 실제 현실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해 본다. 수많은 자기 개발서적이 있겠지만, 몇 권의 유사 책을 읽어본 나의 소견으로는, 모두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자기 스스로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남에게도 그렇게 행동하라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200쪽이 살짝 넘는 책인데 10,000원이다. 책의 내용의 가치를 떠나서, 겉표지를 두꺼운 종이로 양장하지만 않았어도 조금은 싸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명한 만큼 많이 팔릴 것 같으니까 양은 적지만 일부러 양장해서 비싸게 파는 것은 아닐까 하는 다소 냉소적인 생각도 해 본다.

다음은 이 책에서 주장하는 그 10가지 규칙이며, 책 소개 웹 페이지에서 복사해 왔음을 밝힌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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