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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에 해당되는 글 192건

  1. 2009.02.27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2. 2009.02.25 연극 삼도봉 美스토리
  3. 2009.02.23 연극 아일랜드
  4. 2009.02.23 연극 밑바닥에서
  5. 2009.02.15 2월 구입 도서
  6. 2009.02.09 로미오 & 줄리엣
  7. 2009.01.27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8. 2009.01.24 연극 설공찬전
  9. 2009.01.23 뮤지컬 렌트
  10. 2009.01.18 뮤지컬 달고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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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2월 27일 금요일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후기를 보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연극이다.
제목이 영어라서 그럴듯 해 보일지 모르겟지만, 한국말로 얘기하면 자신의 성적 첫경험을 얘기하는 지극히 19금에 가까운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고 외설적인 것은 아니냐고 이의를 제의하거나 어찌 그런 걸 공개적으로 볼 수 있냐고 놀랄 것은 없다.
우리는 죄다 성인 아닌가? ^^

자신의 경험을 올리는 실제 외국 홈페이지가 있다는데 그걸 바탕으로 어느 정도 각색해서 올린 작품인데, 그날 공연 관람객에게도 설문을 해서 알려준다. 꼭 적을 필요는 없지만 공연장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알 수 있으니 재밌지 않은가? "자.. 여기 오신 분들의 평균 첫경험 나이는... 두둥.... !!! ㅋㅋ"

좀 낯이 익은 여배우가 있다 했더니만 포스터에도 있는 탤런트 최정윤이었다. 극중에서 살짝 버벅거리기는 햇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고 오히려 이런 것도 소극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

같이 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주제가 특이해서 그런지 분명 재밌고 참신한 구성도 있다. 중간 중간 살짝 낯뜨거우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한다. 하지만 살짝 긴듯해서 반복적인 부분은 좀 제거해서 공연 시간을 중이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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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삼도봉 美스토리
2월 25일 수요일

공연 본지가 한참 전인데 이제야 후기를.... ㅎㅎ

평일 공연임에도 퇴근하고 본 연극인데,
정말 저가로 더할나위 없이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
이렇게 감동적인 연극은 정가를 다 주고 봐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미스테리 하면 뭔가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 혹은 그것을 파헤치는 추리 뭐 이런 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잘 보면 연극 제목이 미스테리가 아니라 아름다울 美자를 쓴 미스토리이다.
그렇다 이 연극은 미스테리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뒷 얘기가 숨어 있다.
스포일러가 되니까 줄거리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배경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이 너무나 재미 있고 눈물 어리다.
아, 재밌다고 하면서 눈물 난다고 하니까 좀 그런데 보면 아시리라. ㅎ

개연성이 약간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연극이니 한 번 쯤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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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아일랜드
조정석 양준모


조정석, 양준모 두 배우의 팬이 아니지만, 동갑이면서도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 그리고 연극을 위해 두 배우가 자진해서 삭발까지 해다고 해서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

맨 앞에 가운데 자리였던 탓에 다리가 아픈 게 문제긴 했지만, 정말 배우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처음 노출 장면에서 더 민망했다. 줄거리에도 초기 공연 소개 사진(요즘에는 있네요)도 없었는데, 핫팬츠 하나만 걸치고 나오셔서리 ㅎㅎ 덕분에 두 분의 몸매 감상은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 왠지 영화 아일랜드를 따라한 것 아닌가 했는데, 극중에 영화 아일랜드를 언급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비슷한 점은 좀 있었어요.

전체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못 했다. 연극 속에 연극을 하는데, 그 연극 속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가 양준모 배우의 안타까운 현실을 의미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약간 민주주의? 인간주의? 뭐 이런 인문철학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조정석 배우가 정말 전화를 하는듯하게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과 양준모 배우의 부끄러운듯한 애교의 몸짓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끝으로 특이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고, 왠지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어렵다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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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2월 21일 토요일
연극  밑바닥에서


예전에 밑바닥에서 라는 이름의 공연이 있었는데 못 봤다.
그런데 이번에 같은 이름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다.
게다가 엄기준과 김수로 출연이라고 하니 진작에 티켓을 예매했다.

그리고 관람하니....

우선 내가 알고 있던 밑바닥에서는 원작만 같을 뿐 줄거리 뿐 아니라 뮤지컬로서 다른 공연이었다.

홍보 웹페이지에서의 개략 줄거리에서 암울한 시대에서 희망의 빛이 있어 바뀌는듯 한데... 정도로만 알고 갔었다.
막상 보고 나니 그 빛이라는 것이 뭔지는 알 것은 같지만 그래도 역시나 끝까지 암울한 분위기의 줄거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줄거리는 아니다. 분명 다수의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를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줄거리 자체가 끝까지 너무나 암울하고 긴장감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살짝 코믹한 부분이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히려 엄기준, 김수로 두 배우의 티켓 파워인지 그 넓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대부분 메운 관객에 놀라웠다.

회전식 무대를 이용한 구성과 깊은 무대를 통해 먼 부부에서는 이승의 세계를 표현하는 등 색다른 부분은 있긴 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무대가 계속 회전하는 것도 그렇고, 다수의 배우들이 나와서 잘 이어지는 듯하면서도 혼란스럽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암울한 이야기라는 것은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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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겉표지 사진 출처 : yes24
가까운 사람들~! 제가 다 읽은 책 빌려다 읽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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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 줄리엣

2009년 2월 8일

1층 E구역 맨 끝 열 (R석)

다미앙 사르그 ?


어쩌다 싸게 양도하는(?) 티켓을 구해서 1층 끄트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R석이긴 하지만 좀 멀어서 배우들 얼굴을 보기에는 좀 어려웠구요,

비행기 좌석마냥 앞 좌석 뒤에 붙은 작은 화면으로 자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미앙~ 다미앙~ 하길래 그 사람이 나왔으면 했지만, 사실 누군지도 모르고 갔답니다.

공연 보고 나서 공연장에 대형 포스터(?)에 그를 보고 맞는가 했죠.


다미앙 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로미오 역의 다미앙 배우가 특별히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노래를 잘 했습니다.


연기도 괜찮았지만 상당 부분에서 군무라고 할까요 춤이 많았습니다.

근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다수의 배우들이 서로 호흡을 맞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 중 일부 부분과 커튼콜에서는 B-boy가 아닌가 했습니다.


뭔가 길게 써야 할 것 같긴 한데, 사실 딱히 느낌으로 쓸 말이 별로 없네요.

뭐랄까 물밀듯한 감동을 느끼지 못 했기 때문이려나요.

별 4개 주기에는 저 자신을 살짝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해 못 할까봐, OST랑 대본도 구해서 듣고 읽어 예습했는데도

공연 중간 중간 자막을 보지 않으면 당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불어의 압박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OST 여러 번 들으면 느끼시겠지만, 넘버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가사가 아닌 노래와 음악 자체만을 느끼는 것이지만요.

정말 안타까운 내용의 가사를 들으면서도 아~~ 웅장한 음악에 질러주는 육성 좋은데~~ 하고 있었으니...


여튼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으로되, 저는 개인적으로 느낀 감동으로 볼 때

R석 정가로 주고 보기에는 너무나 비싼 것 같네요.



덧붙임 말 1.

회사에 대본 파일이 있어서 드리지 못 하는 게 안타까운데,

공연 보실 분은 대본을 미리 보고 가시는 게 약간 스포일러 같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임 말 2.

고귀한 모습으로만 보이던 줄리엣이

커튼콜에서 발랄하게 박수를 유도하고 살짝 율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덧붙임 말 3.

사전에 허가한다고 했던 걸까요?

커튼콜 때 우루루 앞으로 나가서 사진, 동영상 찍으시더군요.

제 옆에 어떤 분은 커튼콜을 배경으로 플래쉬 터뜨려 가며 본인 얼굴을 찍으시던...

선착선 100명 싸인회도 인상적이긴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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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7일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드디어 챙겨봤다.
늘근 도둑 이야기.... ㅋ

1년 정도 앵콜 공연하고 있는 공연을 이제서야 보다니.
역시 소문은 거짓이 아니었다.
이런게 진정 앵콜이 아니겠는가.. ㅎㅎ

두 도둑이 펼치는 입담과 연기가 정말 압권이다.
내가 볼 때 여기저기서 관객 테러가 있었지만,
오히려 공연이 중간 중간 관객의 호응까지 이끌어내어
집중하는데 큰 무리 없을 정도로 흡입력 있고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실제로 소재로 삼은 부분이 재밌었고,
최근 사건까지 언급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그외에도 뮤지컬 지킬&하이드를 패러디해서 또 다른 내가 있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대박 웃었다.
비록 지킬을 모르는 분들은 못 웃었을지 모르겠지만... ㅎ

2월까지만 티켓 판매하는 것 같지만, 오픈런인 거 보니 계속 할 것 같다.
아니 이 정도면 오픈런 해도 전혀 무리 없을 것 같다.
줄거리를 알고 있어서 또 보면 재미가 덜 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웃음이 필요할 때 또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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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설공찬傳

2009년 1월 24일


이런 공연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쩌다 저쩌다 급작스레 보러 갔습니당~ ㅎ

그녀(?)는 좀 별로라고 하지만, 저는 나름 괜찮았기에 당당히 써볼까 합니다. ㅋ


공연 시작 전에 관계자가 나와서 앵콜 공연에 오셔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그 앵콜이 관객이 원해서라기보다는, 앵콜이라고 하면 호응이 더 있어서 라면서요;;;


고전소설로 있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죽은 설공찬이라는 인물이 식음을 전폐한 아버지를 안타까워 하여,

타인의 몸을 빌려 이승으로 돌아온다는 배경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눈에 그렇게 보인 것이지만,

배우들이 나름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더군요.


이미 많은 곳에서 차용되어 다소 식상할 수 있는 빙의라는 소재이지만,

빙의를 바탕으로 이런 저런 코믹한 부분도 있구요.


원작이 당시 정치 상황을 빗댄 것이라는데,

개인적으로 종반 부분에 현정권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를 알게되면서

그리고 이승으로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살짝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 배경이라서 낯익은듯 하면서도

子時, 丑時 를 비롯한 일부 대사는 무지해서 그런지 멀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리고 좀 찾아보니, 원작 소설은 연산군을 축출하고 집권한 중종정권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하는데,

좀 더 배경을 알고 봤으면 더 와닿았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재밌다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하게 총대를 메는듯 하지만,

저는 충분히 볼만한 연극이 아닐까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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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
2009년 1월 23일


역대 렌트 공연에서 대단한 배우들이 출연했고
노래가 좋다는 소문에 기대를 모았던 공연이지만,
배우들이 좀 부족한 탓인지 이번 공연에는 많은 호응을 못 받고 있는듯 한 공연이다.

6만원 정가로 보기에는 좀 아쉬워서
신시 기획사에서 설 연휴 기념 2만원 행사를 해서 낼름 잡아서 보고 왔다.

결론은 2만원 가치는 충분히 한 것 같은데,
6만원이었다면 조금은 돈 아까워했을지도 모르겠다 정도?? ㅎ

배우들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후기들을 읽긴 했지만,
내 무딘 귀에는 그렇게 못 하는 배우 없이 다들 그런 것 같다.
굳이 한 명 집어내자면 콜린역의 최재림 배우의 중저음 같으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좋았다랄까.

그 좋다는 OST를 미리 안 듣고 가서 비교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많이 들었던 I'll Cover You 노래를 번안한 부분은 알아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콜린과 엔젤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지 그 부분 괜찮았다.
너무나 발랄(?)하게 뛰어 다니며 드럼 박자를 맞추던 엔젤이 인상적이었다.

배경 자체가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극빈, 마약, 동성애, 죽음 등등.... 조금은 와닿지 않는 소재들이었고,
노래 대사가 잘 안 들리거나, 다수 배우가 노래할 때 혼탁하기도 했다.
그리고 멋지다거나 코믹하거나 아니면 슬프다거나 그런 인상적인 부분이 다소 부족한 것 같다.

나중에 OST를 들을 수 있게 되면 우선 OST부터 마스터하리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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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달고나

09년 01월 17일 토요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세우 역 - 설성민, 지희 역 - 임강희


05년에 인기상을 받았다는 것으로 보아 그때 쯤에 개관한 창작 뮤지컬인 것 같은데,
지금까지 재공연하는 것으로 보면 분명 좋은 공연일 것 같다.
그런데 7080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표곡은 대부분 모르는 것들이라서
솔직히 별로 볼 생각이 없던 공연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는 분과 함께 보기 위해서 그리고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뿌리치지 못 하고
급작스레 예매하고 공연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내 마음의 풍금 공연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임강희 배우님도 반가웠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다.
노래도 7080이라서 대부분 모를까봐 우려했는데,
의외로 대부분 아는 노래였고, 가사는 몰라도 음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노래들이었다.
특히 골목길과 내게 남은 사랑을 들릴게요 등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공연 줄거리와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당시 노래를 많이 삽입해서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8090의 젊음의 행진 공연과 닮은 점이 많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좋아하는 배우를 찾아 온 것이 아니라면,
R석 7만원의 정가를 주고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충분히 괜찮은 공연인 거 같다.
7080이라서 30대 혹은 40대 초반의 관객이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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