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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관 짧은 후기 글...





* 반달이의 여행길? 공연장 가는 뜀박질길? *
강남에서 가깝다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 보네요.
늦게 출발한 제 탓이겠지만,
강남역에서 논현동 쪽으로 줄줄이 늘어선 도로 위의 버스 안에서
초조하게 시계만 계속 봤지만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내려서 논현역에서부터 학동사거리까지
지하철 몇 정거장 거리를 대각선 골목길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헥...헥...
학동사거리가 보이면서 다리가 풀릴 쯤에 뒤를 보니 내렸던 버스가 보이더군요.
별 차이 안 나네!? 그냥 타고 있을 껄;; OTZ
여튼 숨겨진(?) 공연장을 겨우 찾아 20분 쯤 늦게 들어가서
1층 가운데 앞의 제 자리 대신 나름 2층 맨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백설공주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 대는 장면부터 제 머릿 속 백사난 줄거리는 시작합니다 ;;;
그 전 줄거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늦게 들어간 이의 사연.. >,<

* 색다른 무대 장치와 진행 방식 *
연극을 많이 안 봐서 그럴까요? 여러 가지가 특이하니 재밌네요.
극중에 배우가 말 못 하는 주인공 반달이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거나 상황을 설명하고......
전체적으로 무대 배경을 이용한다기 보다는 작은 소품을 이용하거나 배우 자신의 몸동작으로 표현하고....
특히 1...  반달이가 해독제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다른 배우들이 그 길을 만들어 주는 부분에서 감동이....
특히 2...  반달이가 바닷 속 백설공주를 구하는 부분에서 배우의 연기와 바다를 표현한 소품이 너무나 참신한...커튼을 내리거나 무대를 어둡게 하는 부분이 전혀 없이 가까이에서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 마무리 *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도 많지만 그 보다도 주인공 반달이의 표정이랑 춤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아, 하나 더요. 마지막에 백설공주를 가장 사랑한 사람이 반달이였다는 부분에서 살짝 애절하기도 하더군요.
슬퍼지려 하기 전에 무대 뒤에 너무나 환상적인 반달이의 모습에 넋을 놓아버렸습니다.
아무튼 창작 어린이 극의 대표작이라 할만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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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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