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안 산 책이라서 이제서야 다 읽어버렸다는..쩝
300쪽이 좀 안 되는데 소설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뭐 그리 재밌지는 않았다. 그냥 돈이나 주식 등을 사고 파는데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얘기하는 뭐 진정 심리학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재테크를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이 책을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예를 든 사항들에 꼭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심리적 사항들이 있어 통독은 할만한 것 같다.
책 뒤에 정리되어 있는 것을 참조하여 기억에 남고 동감(?)이 되는 것 세 가지만 끄적이면 다음과 같다.
1. 모든 돈을 똑같이 사용한다.
선물이나 세금환급, 보너스 혹은 복권에 당첨되더라도 그 돈도 똑같은 가치를 부여해서 낭비하지 말란 거다. 공짜라고 생각해서 쉽게 쓰는 심리를 조심하란 거다.
2. 손실로 인한 실망은 이익을 얻는 기쁨보다 크다.
이익을 지킬 때는 보수적으로 하면서 손실이 있을 때는 과감해 진다는 거다. 주식이 오르면 빨리 팔면서 떨어지면 못 파는 뭐 그런 심리다.
3. 이미 써 버린 돈에는 의미가 없다.
매몰 비용 오류라고 해서 이전의 투자나 지출에 기초해 금전적인 결단을 내리는 거다. 모르게 투자해서 이미 이 정도 써 버렸으니 끝까지 투자해야 한다는 식의 오류? 심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