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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Personal Interest/Book 2007. 9. 30. 23: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지

펄 벅이라는 여성 작가의 대표 소설이다.
이 작가가 선교사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자랐기에
중국의 당시 모습을 직접 느낀 것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중국의 농경사회 모습, 가부장적인 유교문화,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당시의 어려운 살림살이 등이
우리나라의 당시 모습과 같아서 일까
중국 이야기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서양 작가가 중국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
마치 우리나라 작가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쓴 소설인 것처럼 말이다.

가난한 농부가 마을 세도가의 계집종을 부인으로
맞이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이 농부가 열심히 농사를 지어 돈을 모으고
또 그 돈으로 땅을 사면서 부유해 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 농부는 땅을 제일로 여기고 열심히 일하지만,
부유해 지는 과정에서
마치 가난했을 때 비웃었던 부잣집의
잘못된 상황을 스스로 되풀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농부는 첩을 들이고,
일만 한 아내는 불행하게 죽고,
친척들은 오히려 짐이 되며,
자식들은 이 농부의 생각과 달리 자기들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는.....

친숙한 주제이기에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렇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교훈적인 책이라고 하고 싶다.
펄벅은 대지의 후속작으로 두 편의 소설을 더 지었다고 하는데, 대지가 제일 재밌다고 한다.
한 번 쯤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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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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