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겉표지를 보면,
세계문학전집 75....
그리고 청순해 보이는 한 여인
이 있다.
그러니까....
유명한 외국 소설인가 보다..
그리고 애절한 사랑 얘기인가 보다 해서 끌렸다.
그런데 사실은....
이름이 같은 뮤지컬이 있는 것을 보고,
뮤지컬 보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주문했다.
그런데 흡입력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버스 안에서 짬짬히 읽은 탓도 있겠지만,
300쪽도 안 되는 책을 꽤나 오랫동안 들고 다녔다.
애절한 사랑 얘기는 없는 거 같고,
그나마 관심 대상인 개츠비라는 인물이
이미 유부녀이지만 예전에 만났던 여인과
잘 되길 바라지만 사고가 생기면서 꼬여버리는 정도?
이 여인의 남편도 바람을 피우면서
살짝 복잡한 관계가 되는 것 같지만,
그리 흥미로운 구성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계속 꼬이면서도 긴박하게 전개되는 느낌이
전에 봤던 연극 달링이 훨씬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읽는 중에 TV에서 '위대한 캣츠비' 라는 드라마가 하더라.
그때까지도 뭐 이런 책을 또 각색해서 드라마로 나오는가 했을 뿐....
그리고 나중에 알고 경악했다.
드라마도 뮤지컬도 '위대한 캣츠비' 이지,
이 책의 '위대한 개츠비' 가 아니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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