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8월 17일 베로니카 이석준
볼 예정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저쩌다 표를 구해서 만나본
베로니카 이석준의 헤드윅...
훤칠한 키에 근육이 보이는 저 멋진 남정네가
헤드윅 분장을 하고 나오다니...
내가 남정네다보니 사실 좀 여성스러웠으면 했다.
영화도 그렇고 미첼도 그렇고 정말 여성스러운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근데 그럴거면 다드윅을 봐야 한다고 하네....쩝
여튼 공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카워시도를 비롯해서 무대를 누비며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세르비아 씬에서는 블루투스 폰이라 해서 색다른 애드립을 보여주었다. ㅎ
헤드윅에 그리 빠지지 않은 탓에 다른 캐스팅을 다 보지 않았고, 다 볼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본 송드윅과 베로니카 중에는 송드윅이 더 좋았던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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