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이
08.11.09 진선규
프로그램을 보니까 다른 배우들도 이력이 있으셨지만,
특이한 역할을 너무나 인상적으로 보여주신 진선규 배우님만 이름을 알아왔네요. ^^.
공연 자체가 특이해서 그런지 이 공연에 대해서는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요,
저는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어요.
일반 뮤지컬과 달라서 뮤지컬만을 기대하신 분은 생소하고 좀 지루하실지 모르겠지만,
왠지 잡다하게 짬뽕된 느낌이지만 짜집기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잘 즐기다 온 느낌이네요.
위키드.... 마냥 이미 알려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살짝 뒤엎은 줄거리에
갈매기.... 처럼 음향 효과를 직접 내는데, 도구가 아닌 전부 육성의 효과음과 아카펠라 화음을 바탕으로
점프.... 같이 넌버벌 퍼포먼스 같으면서도
백사난.... 의 그것처럼 도구 없이 몸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참신한 표현을 하는데,
다른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멋진 표정연기와 노래도 있어요.
뮤지컬이 식상한 분, 애들과 함께 볼 분, 특이한 공연 찾는 분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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